짧은 답
화장실하수구막힘은 바닥 배수구 아래 트랩(냄새를 막으려고 물을 담아 두는 굽은 부분)에 머리카락이 걸리고, 그 위에 비누·샴푸 찌꺼기와 물때가 엉겨 물길이 점점 좁아지면서 생깁니다. 배수구 덮개와 트랩을 열어 걸린 것을 걷어 냈는데도 물이 천천히 빠지거나, 세면대·욕조 물까지 바닥 배수구로 올라온다면 막힌 곳이 배수구가 아니라 아래쪽 배관이나 다른 배수와 만나는 구간일 가능성이 큽니다. 남양주는 주거 284,170세대·실 가운데 아파트가 72%, 연립·다세대가 14%입니다(건축물대장 표제부 2026년 8월분 자체 집계). 누수선생은 남양주를 포함한 서울·경기·인천 현장을 찾아가 물이 시작된 위치부터 확인합니다.
먼저 낱말부터 풀어 볼까요?
| 낱말 | 뜻 |
|---|---|
| 트랩 | 배수구 아래 물을 고이게 해 하수 냄새를 막는 굽은 통. 이물질이 걸리기 쉬운 자리입니다. |
| 봉수 | 트랩 속에 고여 냄새를 막는 물. |
| 합류부 | 세면대·욕조·바닥 배수가 한 배관으로 만나는 곳. |
왜 트랩에서 잘 막힐까요?
트랩은 물을 담아 두려고 일부러 굽혀 놓은 통이라 물살이 약해지는 자리입니다. 가볍게 떠내려가던 머리카락이 이곳에서 걸리면 그물처럼 엉기고, 비누 찌꺼기가 그 그물에 붙어 굳으면서 단단한 덩어리가 됩니다. 매일 조금씩 쌓이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막힌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만 막혔나, 아래가 막혔나
바닥 배수구 하나만 물이 고이고 세면대는 잘 빠지면 그 배수구 트랩 쪽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세면대나 욕조 물을 뺄 때 바닥 배수구로 물이 올라오면, 두 배수가 만나는 아래쪽 합류부가 좁아진 신호입니다. 이때는 위에서 걷어 내는 것만으로 풀리지 않아 배관 안쪽을 뚫거나 세척하는 작업을 살펴야 합니다.
약품을 붓기 전에
배수구 세정제는 가벼운 찌꺼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물이 거의 안 빠지는 상태에서 부으면 고인 물에 섞여 다루기 어려워집니다. 서로 다른 약품을 섞으면 해로운 기체가 나올 수 있으니 섞지 마세요. 약품을 썼다면 작업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언제 부었는지 알려 주세요.
확인 순서
- 01
고이는 배수구 세기
바닥 배수구만인지, 세면대·욕조도 같이인지 봅니다.
- 02
덮개·트랩 열어 보기
손이 닿는 곳의 머리카락을 걷어 냅니다.
- 03
물 올라오는 순서 확인
다른 배수를 쓸 때 바닥으로 물이 올라오는지 봅니다.
- 04
아래 배관 작업 상담
합류부나 아래 배관이 의심되면 뚫음·세척 범위를 상담합니다.
누수선생이 하는 일
누수선생은 화장실하수구막힘 상담에서 어느 배수구가 막혔는지, 다른 배수와 함께 올라오는지, 약품을 썼는지를 먼저 듣고 현장 담당자의 작업 범위와 일정을 안내합니다. 아파트 공용 배관까지 이어진 막힘은 관리사무소와 범위를 나누어 확인합니다.
